'별 헤는 밤,꿈 헤는 밤'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 감사보은의 밤(2013. 01. 23)

읍내동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에 머물면서 내일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원생이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18일 태전동 더하우스웨딩에서 '감사 보은의 밤-제1회 별 헤는 밤, 꿈 헤는 밤'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이 주최 주관하고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 운영위원회와 대구경북공연예술창의발전소 후원으로 마련됐다. 감사패 전달식, 장학금 전달식, 우수학생 시상식 등의 개회식과 음악회, 연극공연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평소 생활관원생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 박은주관장은 인사를 통해 "원생이 생활관에 처음 올 때는 마음이 고슴도치와 같아서 자신은 물론 친구까지 아프게 찌르곤 했는데, 이제는 많이 둥글어져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심성순화를 위해 예능교육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피아노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것을 보여주는 자리인만큼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구청소년자립생활관 운영위원회 소병운 위원장은 축사에 나서 "자신의 꿈과 이상,계획,미래는 주저하지 않고 용감한 실천을 통해 이룰 수 있다"면서 "오늘 음악과 연극무대를 통해 재주를 마음껏 보여줘 모두 행복한 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생이 각자 피아노 연주와 독창, 편지글 낭독 등으로 꾸몄다. 연극은 '방황하는 별들'을 주제로 9명의 원생이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연기실력을 뽐냈다.

 

기사원문보기 : 2013년 1월22일 화요일  1641호 팔공신문 5면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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